체험장 조성…주 6일 운영
영덕군이 구한말 항일의병장으로 활약한 신돌석 장군의 유적지(축산면 도곡리)에 다양한 관광 체험공간이 조성됐다.
신 장군의 뛰어난 궁술과 강한 어깨힘에 착안한 활쏘기와 돌들기 등으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을 할 수 있다.
활쏘기는 1회 10발씩 가능하며 돌들기 체험장은 장군석(130kg), 성인석(80kg), 중등석(50kg), 초등석(30kg) 등 4개의 돌덩이가 준비됐다.
태백산호랑이로 알려진 신 장군은 1878년(고종 5년) 11월 3일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에서 출생해 퇴계의 방계인 육이당 이중립에게 학문을 배웠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으로 전국에서 의병이 봉기하자 동지를 규합해 의병진을 창군, 활약하는 등 3천여 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각처에서 항쟁한 의병장이다.
1999년 11월 18일 개관한 신돌석 장군의 유적지에는 충의사, 동재, 서재, 외삼문, 내삼문, 기년관, 관리사무소, 주차장, 화장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