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골든벨 행사 ‘장원’
“전문경영인 되고 싶어”
경북도가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D-100일을 기념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경북도청 일원에 마련한 국제교류의 날 행사에는 베트남, 터키, 중국, 러시아 등 4개국 6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과 공연단 등 1000여 명이 대거 참가했다.
경북지역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이 참가한 ‘경북 골든벨’행사는 한국과 경북에 대한 지식과 상식을 겨루는 문화행사로 열렸다.
구미대 산업경영학부 1학년 웬티화이짱 씨는 골든벨 문제에서 경북의 역사와 사투리 문제를 주저 없이 맞춰 참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웬티화이짱 씨는 장원에 오르며 상패와 상금 200만원, 부상으로 아이패드까지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웬티화이짱 씨는 “졸업 후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과 관련한 기업경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K-POP경연’대회에서는 구미대 웬늑마이(여·24)씨 등 베트남 유학생 7명이 한 팀을 이뤄 아이돌 댄스를 선보이며 2등을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최신 노트북이 주어졌다.
서영길 구미대 국제교류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업과생활,취업에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