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태풍 ‘노루’ 북상에 긴급 대응태세
울릉군, 태풍 ‘노루’ 북상에 긴급 대응태세
  • 오승훈
  • 승인 2017.08.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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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무원 비상근무 돌입
중장비·수방자재 점검 당부
제5호 태풍 ‘노루’가 북상하자 울릉군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7일부터 태풍 ‘노루’가 울릉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 전 공무원을 비상근무조로 편성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제5호 태풍 노루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튼 가운데 북동진 하면서 울릉도·독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에는 일본 오사카 북북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 9일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노루는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35m/s다. 기상청 분류로 강한 소형급 태풍에 해당한다.

울릉군은 태풍으로 재난 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관내 공사 현장의 중장비 현황파악 및 수방자재를 최신화해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땅이 내려앉아 도로가 기울고 주택이 금이 간 속칭 ‘까끼등마을’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다. 군은 땅이 내려앉은 곳이나 균열이 난 곳에 임시로 천막이나 비닐을 덮는 등 응급조치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특히, 주민의 인명 피해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예찰활동에 만전을 기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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