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취미클럽 교류 추진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직원 23명이 지난 11일 문경을 찾았다.
이들이 문경을 찾은 이유는 세계 메이저대회인 군인올림픽을 성공리에 개최한 한국의 소도시이자 역사문화 유적이 풍부한 문경이 어떤 곳인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경북도가 ‘2017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마련한 취미클럽 교류행사차 한국을 찾은 이들은 입국한 길에 문경으로 달려왔다.
테니스 동호인 15명, 배드민턴 8명 등 모두 23명으로 한국인이 가보고 싶은 곳 1위인 문경새재와 촬영장을 둘러보고 감탄을 연발했다. 석탄박물관에서는 갱도체험을 하는 등 문경의 역사와 발자취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한국의 소도시 문경에서 2015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국군체육부대를 방문, 곽합 부대장의 안내로 국제규격의 최첨단 경기장 25개를 일일이 둘러보며 감탄과 함께 많은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들과 동행한 권기섭 문경부시장은 “앞으로 문경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체육시설을 활용해 베트남을 비롯한 외국 체육단체들과의 스포츠 교류도 적극 추진, 글로벌 체육도시로서의 문경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