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5천만 시대’ 향해 농업 혁신 선도
‘농가소득 5천만 시대’ 향해 농업 혁신 선도
  • 이재수
  • 승인 2017.08.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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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원예농협
집무사진
김운용 상주원예농협조합장

상주 면적은 1천255㎢로 경북도 1만9천22㎢의 6.6%다. 10만여 명으로 24개 읍면동에 거주하며 평야가 많고 농산물은 풍부하다. 상주는 예로부터 누에고치, 쌀, 곶감이 유명한 삼백의 고장으로 명성을 알리고 있다. 상주원예농협은 상주 농업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1972년 상주군 관내 원예작물농가 38세대를 모아 자생조직으로 결성된 상주소채조합이 상주원예농협의 전신이다. 이후 1986년 상주원예농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 1988년 상주원예농업협동조합으로 경북도의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설립당시 조합원 223명, 출자금 3천869만원으로 현재 제6대 김운용 조합장 취임후 현재 조합원 2천200명, 출자금 65억여원의 농협으로 성장했다.

△조합원 위한 활발한 지도사업

김운용 조합장 취임 후 큰 성장 대목중 하나는 조합원을 위한 지도사업 확장이다. 선도 조합원과 우수한 작목반을 육성하기 위해 해당 교육을 매년 농업기술교육원에 협조해 위탁교육을 실시해 큰 성과를 보였다.

친환경품질 인증농가가 급속히 늘어나 현재 사과, 배, 복숭아, 포도작목반의 200여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받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종사하고 있다.

오이작목반은 공동선별, 공동계산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 작목반은 GAP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세심한 생산이력 관리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조합은 매년 작목반 평가시스템을 가동해 작목반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영농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선진지 견학을 통해 낙후된 기술을 보완하고 농가 수취가격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상주곶감’의 유통 출발지

상주원예농협 공판장은 1995년 개설 됐다. 개설 원년 채소류 위주로 40억대의 매출을 올렸다.

우수직원육성 및 영입과 신규조합원 가입을 통한 다양한 농산물 취급의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곶감의 경우 재래시장에서 위탁 판매되던 것을 본 조합 공판장에서 경매실시 이후 농가들의 수취가격 제고에 크게 기여, 공판장 총 물량이 250억대 매출액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생감과 곶감의 매출 및 반건시 곶감의 경매를 도입해 공판장 전체 매출액 중 감으로 인한 공판장 매출이 80%를 차지한다. 채소경매를 통해 채소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에 실익을 주는 공판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소량화, 고급화,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 환경에 맞춰 위해 1999년도에 정부보조사업으로 산지유통센터(A.P.C)를 건립하고 유통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립이후 2002년 품목농협 종합업적평가 B1그룹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4년, 2007년 품목농협 종합업적평가 B1그룹 최우수상 수상, 2010년 농산물 유통개혁대상 수상 등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각종 사업지원·사회공헌활동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매년 다양한 사업과 지원을 하고 있다. 2016년 병신년 첫날부터 상주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상주시 남산공원 해맞이 행사‘에 어묵 무료제공 봉사(어묵9천500장)를 실시하고 2월에는 ‘상주시 다리밟기 및 달집테우기 행사를 지원했다.

2016년 3월1일은 상주원예농협 관할지역 6개시군(상주시, 김천시, 문경시, 구미시, 예천군, 의성군)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 전이용대회 및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서 조합은 우수자녀 장학금 지원, 고추건조기와 각종 농자재 그리고 자전거 110여대 등 총 650여점의 경품을 제공했다.

4월부터 11월까지는 전체작목반을 대상으로 전문기관 및 자체적인 농업인 교육과 농업연수를 실시했다.

11월에는 상주지역 노인교통사고예방을 위하여 상주시 동문지구대와 업무협약해 노인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사고예방용 야광지팡이 300개를 지원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사)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지역신문 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로운 CEO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김 조합장은 지난 2003년 처음 상주원예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돼 2017년 현재 4선째를 역임 중이다.

김 조합장은 “상주원예농협 2천200명 조합원이 협동조합 이념을 잘 융합해서 행동한다면 어떠한 난관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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