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수해대비 하천정비사업 ‘순항’

아사소하천·남대천 정비 박차
11월께 유수지장목사업 완료

의성군은 재해예방과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지방하천 및 소하천정비사업을 국도비 지원과 함께 중점하고 있다. 최근 수해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하천정비 72개 지구, 사업비 81억3천900만원 지방하천정비 15개지구 94억8천400만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또 주거밀집 지역 하천인 아사소하천 및 남대천, 위천 생태하천에 주민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하천의 이용도를 높여 사람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남대천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296억원을 투입해 사곡면 오상리에서 의성읍 후죽리까지 4.8km구간의 하천정비는 물론, 주민접근성이 높은 구봉공원 구간에 음악분수대, 자전거도로, 야외상설무대, 운동시설 등을 설치, 2018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사천정비사업은 자연친화적 하천을 모티브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총 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대천 합류부에서 의성읍 상리리 구간 총 연장 6.44km에 하천 폭을 넓히고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위천 생태하천은 낙동강 지류인 위천에 220억원을 투입해 7.5km구간에 대하여 제방보강 뿐만 아니라 생태하천을 조성해 각종 축제장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하천의 유지관리를 위해 관내 하천 339개소, 910km에 대하여 하천 유수지장목 제거 사업에 총 11억원을 투입, 재해예방 및 지역 경기를 부양하고 주민불편사항 등을 해결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가뭄이 지속되고 하천내 홍수가 발생하지 않아 갈대 등 수생식물과 버드나무류가 빠르게 성장하여 유수흐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집중호우시 유수 소통이 불량한 지구를 대상으로 11월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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