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장학회 미래산업·글로벌인재 육성 집중

내년도 장학사업안 의결
15개 사업 4억7천만원 지원
지역내 대학 육성 장학금 신설
해외 어학연수사업 확대 시행

(재)영천시장학회가 최근 영상회의실에서 장학회 이·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 내년도 장학사업과 관련, 15개 사업에 4억7천만원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2018년도 장학사업은 성적우수, 글로벌 특기적성, 복지나눔, 교육지원, 관내 대학지원 등 5개분야 15개 사업안을 마련하고 4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관내 대학의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신설하고 관내대학 진학자 및 외부전입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특기적성 장학사업인 해외 어학연수사업을 초중학생은 40명에서 50명으로, 고등학생은 12명에서 16명으로 확대 시행해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 경북도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셋째자녀 학비지원시행에 따라 영천시장학회에서도 다자녀세대 장학사업의 범위를 중·고등학교로 확대하여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영석 이사장은 “시민들에게 적합한 장학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향토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금 조성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재)영천시장학회는 작년 말 4년이나 앞당긴 장학기금 200억 조기달성이라는 큰 과업을 달성한 것에 그치지 않고 2020년 장학기금 300억 조성과 명품교육도시의 완성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다시금 도약하고 있다. 영천=서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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