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에서 지난달 27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청소년참여형 프로그램인 자원봉사와 자유학기제의 만남인 ‘자봉학기제’를 진행했다.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2017 경북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양일간 실시된 ‘자봉학기제’는 먼저 자원봉사의 개념과 활동분야에 이어 주의사항 등 자원봉사 기본사항을 숙지한 후 ‘어르신 이해하기’와 ‘우리문화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대중음악박물관을 방문해 세계문화의 이해 및 체험, 음악테라피 체험 등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정은지(14) 학생은 “몰랐던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이번 활동을 통해 다른 봉사활동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자봉학기제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용래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자원봉사센터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주의미래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