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 英 AMRC그룹 亞센터 들어선다
경산에 英 AMRC그룹 亞센터 들어선다
  • 최대억
  • 승인 2017.10.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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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신소재분야 기술개발·지원
본원 연계 전문인력 양성 등 역할
市, 2050사업 공동추진 협약 체결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 효과 기대
영국AMRC-경산시4차산업혁명
경산시는 지난 17일(영국 현지 기준) 영국 AMRC그룹 본원에서 영국 AMRC, 다이텍연구원과 함께 ‘AMRC ASIA Industry4.0 설립 및 Factory2050사업 공동협력추진 협정서’를 체결했다.

경산시는 지난 17일(영국 현지 기준) 영국 AMRC그룹 본원에서 영국 AMRC, 다이텍연구원과 함께 ‘AMRC ASIA Industry4.0 설립 및 Factory2050사업 공동협력추진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시에 위치하고 있는 AMRC는 고부가가치부품·첨단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지난 2001년 영국 제조업 부흥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노벨상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한 세계적인 항공·복합재 연구기관이다.

AMRC그룹은 13개 기관에 650여명의 연구인력과 기술자들이 우주항공, 자동차, 신소재 등 고부가가치 첨단제조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보잉,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업체인 지역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100여개의 회원사에 첨단 기술개발 지원과 공정프로세스 개선,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4차 산업혁명 대응과제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VR 등 신기술을 활용한 제조공정기술 혁신을 내용으로 하는 Factory2050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김호진 경산시 부시장이 현지 방문해 협정서 체결이 이뤄진 것은 최영조 경산시장이 올해 초부터 준비한 제조업혁신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의 결과라고 경산시는 설명했다.

지난 7월 다이텍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첨단복합재 기업인 ㈜티포엘로 구성된 추진단이 AMRC 본원을 방문해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월드 클래스’(world class)급 센터 설립을 협의했고, 8월 2일에는 최영조 시장이 직접 AMRC 관계자를 초청해 ‘AMRC&경산시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Factory2050사업과 공동기술개발 및 시스템 도입, 인력양성 트레이닝센터 설치’ 등을 협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존 바라과나(John Baragwanath) AMRC그룹 부회장이 방한해 경북도와 경산시의 의지를 확인하고 ASIA센터 설립에 관해 본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협정서 체결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경산의 핵심전략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산에 설립되는 AMRC ASIA Industry4.0센터는 경량복합재 등 첨단 신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지원, Factory2050추진을 통한 첨단제조공정기술지원, 영국 AMRC 본원 연계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세계적인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동향에 대응한 국내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시장은 “글로벌 첨단제조기술 연구기관인 영국 AMRC의 ASIA센터가 경산에 유치됨으로써 세계적인 기업과 제품 공동개발 등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기업, 나아가 한국 기업의 세계시장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산시가 총력을 기울여 추진중인 4차 산업혁명 대응에도 AMRC ASIA와 공동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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