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 퍼져가는 ‘우리쌀빵 향기’
영주에 퍼져가는 ‘우리쌀빵 향기’
  • 김교윤
  • 승인 2017.11.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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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 과정 기술교육 인기
총 4회 걸쳐 추가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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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영주시가 쌀 소비 등을 위해 ‘우리빵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설했다.

영주시에서 우리쌀 소비 확대를 위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쌀 이용 식품가공 교육 ‘우리쌀빵 아카데미’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우리쌀빵 아카데미를 추가로 개설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식품교육장에서는 추가교육 개강식을 갖고, 제빵의 기본 이론과 영주쌀을 이용한 빵 발효종(밀가루 분량의 30%)을 직접 만드는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잡곡의 고소함이 매혹적인 프랑스식 시골빵, 사과를 이용한 달달한 빵, 홍국미요거트마블식빵, 청소년에 인기있는 초코빵, 치즈빵 제빵 등 기술교육으로 진행된다.

시는 영주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쌀로 전환하기 위해 쌀은 떡, 밀가루는 빵 이라는 고정 관념을 넘어 쌀의 가치를 높여 왔다. 특히 다양한 활용 기술을 통해 집에서도 활용 가능한 제빵 기술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

권오인 시 농촌지도과장은 “빵은 현대의 필수 먹거리가 됐다. 밀가루 빵을 30%정도 쌀빵으로 바꿀 수 있다면 쌀소비에 대한 숙제는 어느 정도 해결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쌀빵을 알리고 제빵기술도 전수하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쌀 소비량은 1인당 연간 60kg 정도였다. 하지만 조만간 1인당 연 쌀 소비량이 60kg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쌀 소비량 감소가 재배면적 감소를 앞지르고 있어, 쌀 재고로 인한 가치 하락과 소비감소는 정부의 재정 부담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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