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북천, 생태하천 거듭난다
상주 북천, 생태하천 거듭난다
  • 이재수
  • 승인 2017.11.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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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방향 최종보고회 가져
기능 되살리고 친수공간 조성
80억 투입…내년 2월 착공
상주시는 지난 27일 ‘북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북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만산동(자산교)에서 계산동(계룡교)까지 약 2.84km의 구간이다.

지난 2016년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80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2018년 2월 착공해 2019년 12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최종보고회는 지난 중간보고회 때 개진된 의견의 보완여부와 세부설계사항에 대한 최종 마무리 점검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북천 고유의 생태적인 기능 및 자정능력을 회복시켜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제공 및 수질개선을 꾀하기로 했다. 또 생태하천 복원과 친수공간 확보 등의 세부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

북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북천 내 낙차공 등 횡단구조물로 인해 상하류간 단절된 물고기 통로를 복원하고, 삭막했던 콘크리트 저수호안을 철거해 자연석과 식생을 이용한 자연형 호안 설치와 자연형 수제 및 어류서식처를 도입한다.

또 생태수로, 휴게쉼터, 생태학습장, 생태탐방로 설치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상산교에서 계룡교 구간에 단절됐던 산책로를 연결해 시민들의 체육 및 여가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시민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 지역의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친근한 하천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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