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대마다 특등급 “얼씨구나”
포대마다 특등급 “얼씨구나”
  • 김병태
  • 승인 2017.12.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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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봉소리 벼 수매 현장
농민들 잠시나마 환한 미소
지난 1일 오전 군위군 소보면 봉소리 마을회관 앞 공공비축미 매입 등급판정을 기다리는 50여명의 농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봉소리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에서 수매로 나온 포대벼 391포대 전부 특등급으로 판별됐기 때문이다.

가을걷이가 끝나고 본격적인 수매가 시작된 군위군의 경사였다.

올해 일조량 부족과 가뭄으로 인해 평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벼 생산량이 감소해 농민들이 시름에 잠겼으나 추곡수매 등급의 상승으로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 수 있게 됐다.

봉소리 이모(78)씨는 “모든 농민들이 지은 쌀이 특등급으로 판정된 것은 지역의 농사 기술과 환경이 좋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고 반색했다.

이날 현장에서 주민들과 기쁨을 나눈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역 농민들이 올 한해 흘린 땀이 좋은결실을 맺어 정말 기쁘다”며 “2018년에도 철저한 영농지도로 고품질 벼 생산과 풍년농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은 농협 및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력해 지난 11월 1일부터 군위읍을 시작으로 8개읍면 수매장소에서 62회에 걸쳐 산물벼 및 건조벼를 매입하고 있다.

군위=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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