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채무 줄여 재정건전성 확보
예천군, 채무 줄여 재정건전성 확보
  • 권중신
  • 승인 2017.12.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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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상환·신규 발행 최소화
郡 실정 맞게 탄력적 조절
올해 말 176억까지 낮추기로
예천군이 효율적인 채무관리로 재정 건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채무 제로’란 무조건적 채무 감축보다는 군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고 채무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절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올해 말까지 채무 규모를 176억 원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민선 6기가 시작된 지난 2014년(231억 원) 대비 55억 원이 준 규모다.

현 군수 취임 당시(2010년, 258억 원) 보다는 82억 원이나 감소했다.

보문면 일원 예천 제2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13~2015년 동안 총 170억 원의 채무를 발행했으나, 2015년 사업 준공 후 현재까지 총 25필지 중 17필지를 분양, 110억 원을 조기상환했다.

상환기간 단축에 따른 이자 역시 당초 계획보다 27억 원 절감했다.

군청 신청사 건립도 계획 당시 승인받은 채무 발행액은 120억 원이었으나, 인구 및 세수의 증대와 군 세입의 절반을 차지하는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한 행정력 집중을 통해 총 발행액을 60억 원으로 최소화했다.

상·하수도 관련 채무는 올해 상환을 완료하고, 정주기반 조성은 채무 발행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했다. 이에따라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110억 원, 노후 정수장 정비사업 18억 원, 하수도 정비사업 50억 원 등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으며 내년 말에는 채무 규모를 148억 원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현준 군수는 “무리한 채무 감축보다는 우리 군 실정에 맞게 채무 규모를 조절하고 미래를 위한 공격적 투자를 통하여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예천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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