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 방문객이 지난 2일 100만935명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100만명 돌파는 지난해 보다 2주정도 빨리 달성했다.

시는 늘어난 관광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올해 20회에 걸쳐 거리매표도 실시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지난해 보다 3만4천여명이 적어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7월 이후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와 대통령 하회마을 깜짝 방문에 이어 ‘알쓸신잡’ 등 예능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100만 방문을 훌쩍 넘겼다.

하회마을은 지속적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위해 내년도는 주차장 확충과 함께 버스승강장 설치,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셔틀버스 승차지 및 매표소 이전 등을 통해 관람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재완 하회마을관리사무소장은 “관광편의 시설 확충과 함께 선유줄불놀이, 각종 문화체험행사,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꾸준하게 공연하는 한편, 쾌적한 관람환경과 친절도 향상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