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재난수습 ‘지방-중앙 협업 모델’로
포항 재난수습 ‘지방-중앙 협업 모델’로
  • 김기영
  • 승인 2017.12.07 10: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직자 2천여명 ‘비상근무’ 유지
정부 인력 6개 전문반 구성 활동
현장위주 응급복구 체계 마련
매일 2회 회의 구호·복구 지원
포항시는 지진 재난수습 행정이 중앙정부와의 남다른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

이강덕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천여명의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피해현장과 이재민 대책 등으로 지진 20일이 넘은 지금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경북도 등에서 파견된 인력을 분야별 전문반(6개반, 40여명)으로 구성, 중앙수습지원단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수습과 이재민 구호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이번 지진으로 재난 현장에 처음 가동된 중앙수습지원단과 매일 오전·오후 두차례의 점검회의를 갖는 등 현장위주의 응급복구 지휘 체계를 마련했다.

또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새로운 현장시스템을 통해서 하루라도 빠른 복구를 위해서 현안들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수험생들이 연기된 대입 수능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을 포함, 이재민들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한편, 정신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재난심리안정 상담 치료도 실시하는 등 사람 중심의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복구와 이재민 대책을 위한 일련의 활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보여준 공동대응의 모범사례”라면서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