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상에 손영우·원주희·황철주
포스코청암상에 손영우·원주희·황철주
  • 이시형
  • 승인 2018.02.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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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산고등학교 교육상
내달 21일 시상식 예정
황철주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황철주 대표
손영우-고등과학원교수
손영우 교수
원주희-샘물호스피스선교회회장
원주희 선교회장


2018 포스코청암상 수상자에 손영우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권오준)은 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청암상 과학상에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 교육상에 포산고등학교, 봉사상에 원주희 샘물호스피스선교회 회장, 기술상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

과학상을 수상한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정밀한 슈퍼컴퓨터 계산과 수학을 이용해 나노물질의 물성에 대한 다양한 이론을 확립한 세계적인 과학자다.

손 교수는 그래핀 나노리본이 전기장으로 자성 제어가 가능하다는 이론적인 토대를 구축해 휘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컴퓨터 등 일상생활에서 그래핀 나노리본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시키는 근거를 마련했다.

봉사상에 선정된 원주희 샘물호스피스선교회 회장은 국내에 호스피스라는 개념조차 없던 1993년 국내 최초로 독립형 시설호스피스 프로그램을 시작해 24년간 1만여명에 가까운 말기암 환자들의 마지막 길을 지켜왔다. 원 회장은 교회 후원자, 봉사자들과 함께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샘물호스피스병원을 설립해 환자들의 장례와 환자 가족의 숙식까지 책임지는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신설한 기술상을 받은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1993년 회사 창업 이래 독자적 기술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를 개발ㆍ수출해 우리나라 장비산업의 세계화를 실현시킨 국내 벤처 1세대의 대표주자다.

한편 포스코청암상은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정됐다.

2018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3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며 부문별로 상금 2억 원을 각각 수여한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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