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는 지금 ‘선비들의 꽃’ 매화향 그득
영주는 지금 ‘선비들의 꽃’ 매화향 그득
  • 김교윤
  • 승인 2018.02.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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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공원 18일까지 임시개방
국내 첫 매화 전용온실 공간
500평 규모 360점 분재 전시
영주매화공원분재원에핀매화꽃(1)
매화공원 분재원에 핀 매화꽃. 영주시는 설을 맞아 18일까지 매화분재원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선비의 도시 영주시는 공사가 한창인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매화공원의 매화분재 개화시기에 맞춰 지난 9일부터 설 연휴인 18일까지 총 9일간 시민에 매화공원을 공개한다.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 일원에 조성중인 매화공원은 부지면적 5만4천385㎡(1만5천450평)에 매화나무 213종 2천380주가 심겨져 있다.

매화분재원은 1천686㎡(500평) 규모에 177종 360점의 매화분재가 전시돼 있다.

이번 임시 개방행사는 올겨울 유난히 매서운 추위에도 꼿꼿이 핀 매화꽃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영주시가 마련했다.

매화분재는 그동안 잘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소재다. 이번에 개방하는 매화분재원은 500평 규모의 매화분재를 키우는 공간으로 300~40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매화 전용 온실이다. 냉난방이 필요 없어 유지관리가 저렴하고 쾌적한 현대식 시설을 자랑한다.

영주시는 앞으로 매화를 특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향후 매화전시관, 매영지, 절우단, 매화서옥, 수양매원 등 주요시설을 오는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매화나무와 분재의 품종 관리와 연구를 통해 매화에 담긴 선비정신을 계승시켜 나가기로 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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