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예천 출신 성악가 황수미
“올림픽 찬가에 세계가 감동”
퀸 엘리자베스 콩쿨 우승 등
국제 인지도 높은 성악 샛별
“올림픽 찬가에 세계가 감동”
퀸 엘리자베스 콩쿨 우승 등
국제 인지도 높은 성악 샛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세계를 감동 시킨 주인공이 예천 출신 성악가 황수미(사진)씨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황 씨는 중등학교 교사였던 황일환(60)씨의 장녀로 예천읍 노하리에서 태어나 예천초등 3학년 때 안동 영남초등학교로 전학했다. 이어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현재 독일 본 극장 소속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제49회 동아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한 뒤, 주목을 받기 시작한 황 씨는 2014년 세계 3대 음악 콩쿠르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하면서 성악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후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곡 반주의 왕’으로 추앙받는 헬무트 도이치의 콜을 받은 황 씨는 2015년 도이치와 함께 국내에서 공연을 한 후 음악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황수미 씨는 이번 시즌 독일 본 극장에서 ‘잔니 스키키’ 라우레타, ‘피가로의 결혼’ 수잔나 역으로 새로운 작품에 도전한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올 한해 독알과 프랑스를 넘나들며 분주한 한해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권중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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