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찾은 정세균 의장 “능동적 지진 대응책 찾을 것”
포항 찾은 정세균 의장 “능동적 지진 대응책 찾을 것”
  • 김기영
  • 승인 2018.02.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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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흥해읍 건물 내진보강사업
대피시설·안전교육장 조성 등
도시재생 관련 국비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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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13일 지진피해 복구지역을 방문, 피해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이강덕 시장으로부터 지진 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포항 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해 도시재생 등 지원을 약속했다. (관련기사 8면)

포항시는 13일 지진피해 복구지역을 둘러보고 피해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격려하기 위해 포항을 찾은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지진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시민들이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는 항구적인 안전도시건설에 국회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이날 방문에는 변재일 국회재난특위원장 및 김정재 국회재난특위간사 등 국회 관계자들이 동행했으며, 이강덕 시장과 문명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전만권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정책관,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함께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께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그동안 지진의 안전지대라는 안일한 상황인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생명과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능동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우선 신설된 ‘특별재생지역제도’를 통해 흥해읍 등 지진피해지역에 대한 재개발 및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과 함께 흥해읍 시범사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민간건축물에 대한 내진보강사업에 일정부분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지역 내 6곳에 다목적 재난 대피시설을 건립하고, 국립지진안전교육장을 조성하는 등 재난 위험지도를 구축하는 ‘스마트 안전도시건설’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도 적극 요구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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