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조수입 1조원 시대’ 연다
성주 ‘조수입 1조원 시대’ 연다
  • 추홍식
  • 승인 2018.02.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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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산업’ 3개년 계획 추진
청년 농업인 등 육성 78억 지원
“경쟁력 강화 세계시장 공략”
성주참외
성주군이 참외 경작으로 인한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열기로 하고 힘을 쏟고 있다.

성주군이 제1성장 동력인 참외산업 조수입 1조원 달성을 위한 3개년 계획을 추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잘사는 고장, 다함께 행복한 농촌 도시’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한다.

18일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참외 조수입 5천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 3년내 1조원 수익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성주군은 2007년 15㎏ 비규격상자 회수에 따른 보상금 14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 10㎏ 소포장 규격화 전환에 25억원을 투자해 농가 소득 10%의 상승 효과를 거뒀다.

이후 노후시설 하우스 파이프 1만4천여동 개선과 650여 억원의 보온덮개자동개폐기, 무인방제기, 측창·천창 자동개폐기 지원 및 저급참외 수매, 맞춤형 액비 및 미생물 개발 보급 사업 등 농업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정부의 동시다발적 FTA 추진 등 개방 확대로 수입 농축산물과의 경쟁 심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 가중 등 현재의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력 육성 및 농업인 복지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망한 예비농업인 및 청년창업 농업인과 후계농업경영인을 적극 발굴해 조기 영농 정착에 필요한 자금, 교육,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농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전문 CEO 육성사업 등의 인력 육성 사업에 78억6천500만원을 지원하고 자연재해와 농작업 중에 발생하는 신체상해 보상으로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보험료 102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결혼이민자 농가 및 출산 여성농업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2억4천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농산물의 생산·유통·판매·수출 등 다방면에 민간 자부담분을 포함한 450억원을 지원해 성주군 만이 낼 수 있는 색깔있는 농산물로 경쟁력을 갖춘다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공략해 명실공히 ‘성주군 농업 총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다”고 했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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