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자연재해 예방하고 여가도 즐긴다
영주, 자연재해 예방하고 여가도 즐긴다
  • 김교윤
  • 승인 2018.02.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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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억 투입해 친수공간 조성
서천강변개발·하천 개보수
올 실시설계 후 지구별 발주
주민 불안 해소·생활여건 개선
영주1-왕당소하천정비사진
영주시가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중인 휴천동 왕당소하천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영주시는 자연재해 예방과 생활 편익형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해 총 2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우선 순흥에서 안정 동촌을 통과하는 죽계지구 8.6㎞와 풍기에서 창진동까지 7.8㎞의 서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총사업비 772억 원)에 국·도비 80억 원과 시비 20억 원 등 총100억 원, 지방하천 정비 등에 26억 원을 투입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 서천강변개발사업, 지방하천 개보수사업 16개소, 조와천·송야천 하천정비 등을 추진 중이며, 하천사업 추진으로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안해소와 주민생활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하천 정비 사업은 올해 55억 원을 들여 4개 지구 2㎞구간에 대한 유수 지장목 제거와 퇴적토 준설, 호안정비 등을 추진한다. 순흥면 석교리 왕당소하천 0.5㎞구간, 휴천동 원당소하천 0.7㎞구간, 부석면 소천리 봉양소하천 0.4㎞구간, 안정면 봉암리 봉암소하천 0.4㎞구간에 사업이 진행되며,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과 지구별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자체예산으로 추진하는 소하천개보수사업은 34개 지구 32억 원과 세천 개보수사업 13건 17억 원을 각각 투입해 소규모 하천의 시설물 보수와 하천내 지장목 제거 등 하도 정비를 추진한다.

이 밖에 자체예산 8억 원을 확보해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재수립 용역을 실시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소하천정비 기본방향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에서 사업비 총 876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낙화암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내성천 하천재해예방사업, 토일1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에 대해 2023년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시는 보상업무와 민원 해결 등 업무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농경지 등의 토사 유출방지 효과와 하천정비 및 퇴적토사 준설을 통해 하천·소하천·세천의 유수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은 물론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종태 시 하천과장은 “하천의 치수와 친수 기능을 살리고 경관을 향상해 아름답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영주시를 통과하는 지방(소)하천의 유지관리로 불시에 발생하는 어떠한 자연 재해에도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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