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속의 섬인 영양인 전국에서 모인 탁구선수들로 들썩였다.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제14회 영양군 일월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영양 군민회관에서 개최돼 지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영양군 체육회(회장 권영택)가 주최하고, 영양군 탁구협회(회장 권기명)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탁구 동호인들과 가족 등 100개 팀 7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영양 일월산과 지역특산품 홍보를 위해 매년 개최 중이다.

영양군은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영양산나물축제도 적극 홍보, 대회 참가자들의 영양 재방문을 이끄는데 노력했다.

경기 종목은 단체전(혼성), 단체전(2인 1조), 복식전, 개인전 등으로 11점 5전3선승제로 조1, 2위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가족들은 “영양으로 오는 길이 좀 멀긴 했으나 청정한 자원과 쾌적한 환경으로 힐링의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권영택 영양군체육회장(군수)은 “자연과 문학이 함께하는 영양에서 전국 탁구대회가 열림으로써 지역을 알리는 좋은 시간이 됐다”면서 선수와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