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기북 초교 공동수업 실시
포항지역 소규모학교들이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운영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포항 대보초등학교(교장 이경재)와 기북초등학교(교장 김판귀)는 지난 4일 대보초등학교에서 양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8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공동협력수업을 실시했다.
경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은 인근의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간에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해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지난 3월에 실시한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의회에서 논의한 대로 새로운 친구들과의 어색한 만남을 해소하고 공동수업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강당에서 레크레이션 활동으로 수업이 이뤄졌다..
1, 2학년군은 통합교과의 ‘봄’을 주제로 ‘우산꾸미기’활동을 한데 이어 3, 4학년군은 창의적체험활동으로 ‘독도 팝업북만들기’ 5, 6학년군은 체육교과로 ‘번호 이어달기 ’로 구성되어 함께 배우는 즐거운 협력수업으로 운영됐다.
대보초등학교 이경재 교장은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신장하고 학생들이 학교 생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두 학교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