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겸용 안동수력발전소, 발전 전용 전환
양수겸용 안동수력발전소, 발전 전용 전환
  • 지현기
  • 승인 2018.04.10 14: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water, 노후 설비 현대화
수력발전기 회전자 정치식
내년 9월까지 2호기 설치
K-water안동수력발전소
K-water 낙동강권역본부는 10일 안동수력발전소에서 수차발전기의 전기 생산 핵심설비인 회전자 설치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첫 양수겸용 발전소인 안동수력발전소가 현대화사업을 통해 고효율 발전전용 발전소로 재탄생된다.

K-water 낙동강권역본부(본부장 김혁호)는 10일 안동수력발전소에서 수차발전기의 전기 생산 핵심설비인 회전자 설치 행사를 개최했다.

안동수력발전소는 낙동강 유역 내 수자원개발을 통해 관개,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은 물론 발전시설(용량 90㎿)을 갖춘 국내 최초 양수겸용 발전이였으나 준공 이후 41년간 운영돼 수차발전기 및 부대설비가 노후화된 상태다.

대규모 양수발전소 건설 및 심야전력 단가 상승 등 전력계통 기여도 저하로 2010년 양수 기능도 폐지했다.

K-water는 준공 이후 장기간 운영에 따라 노후화된 8개 댐 22기의 수차발전기(980㎿)에 대해 노후도 평가, 타당성 조사 등의 사전절차를 거쳐 수력설비 안정성 확보 및 성능개선을 위한 ‘노후 수력발전설비 현대화사업(2013∼2035)’을 추진 중이다.

현대화 사업은 신규 건설사업과는 달리 준공 이후 변화된 기후환경 및 구조물 변경의 제약을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된다. 안동 수력발전소는 K-water의 노후 수력 현대화사업의 선도사업장으로 손꼽힌다.

2015년 10월부터 2년간 설계 및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1호기 철거 및 설치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9월까지 2호기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수차발전기는 물의 낙차를 이용해서 수차를 회전시키고 수차와 연결된 발전기를 통해서 전력을 생산한다. 발전기는 고정자(고정체)와 회전자(회전체)로 구성돼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