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덕동댐 토사 준설…생활용수 안정적 공급
경주 덕동댐 토사 준설…생활용수 안정적 공급
  • 윤부섭
  • 승인 2018.04.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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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00만t 규모 준설 계획 수립
도비 투입·행안부 특교세 추진
덕동댐준설
최양식 경주시장이 13일 덕동댐 토사준설 현장을 찾아 박수현 상수도사업과장으로부터 공사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경주시가 가뭄 등에도 생활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시민의 식수원인 덕동댐 내 토사 100만㎥준설작업에 들어갔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준설작업에 들어간 덕동댐은 1975년 건설된 용수 전용댐으로 총저수량은 3천270만㎥, 유효 저수량은 2천790만㎥이다.

이 식수는 경주 시가지를 비롯해 불국동과 외동읍 등 10만여명의 시민에게 하루 5만여㎥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겨울 가뭄으로 수위가 30%대까지 떨어져 어려움이 많았지만 간간히 내린 봄비로 이 댐의 수위는 현재 58%까지 상승했다.

경주시는 매년 반복되는 장기적 가뭄피해의 대책으로 덕동댐 담수능력을 최대화 하는 게 과제로 보고 100만톤 규모의 대규모 준설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앞서 경주시는 지난 1월 경북도에 덕동댐 토사 준설에소요되는 사업비 40억원 중 10억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이로 인해 지난 2월말부터 자체예산 10억원을 투입해 가도작업 및 준설 공사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약 20%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달 중 25만㎥의 토사 준설을 마칠 계획이며 확보한 도비 10억원으로는 이달 내 공사를 발주해 25만㎥를 추가 준설한다. 남은 50만㎥ 토사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특별교부세 20억원이 교부되는 즉시 추경성립 전 사용승인을 받아 준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덕동댐 준설은 향후 비가 내리 않는 극심한 상황에서도 약 20일 정도 시민들에게 안정적 식수 공급을 할 수 있는 규모”라며 “신속한 시공으로 우기 전 시공을 잘 마무리 해달라”고 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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