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사고, 초동대응 늦어 죄송”
“SK머티리얼즈 사고, 초동대응 늦어 죄송”
  • 김교윤
  • 승인 2018.04.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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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시장, 사과 담화문 발표
“관련기관 안전조치 강력 촉구”
영주시장SK가스누출사고관련기자회견1
장욱현(앞쪽) 영주시장과 시 간부들이 17일 SK머티리얼즈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17일 영주시청 프레스룸에서 지난 13일 SK머티리얼즈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 시민들에게 사과 담화문을 발표했다.

장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 불안과 걱정을 안겨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상황전파가 느린 등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잘못됐다”고 거듭 사과했다.

장 시장은 해당 기업과 관련기관에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영주시의 재난상황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는 사고 발생 후 5회에 걸친 관계기관 및 주민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고수습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SK머티리얼즈 측에 인근지역 주민 화학방호복과 방독면 제공, 재해보험 가입 및 의료기관 지정 요구, 가스탱크 감지센서를 통한 즉각 경보 발생 시스템 마련 등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공장 운영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영주=김교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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