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사과 생산·유통 경쟁력 높인다

이강덕 시장 죽장면 현장 방문
APC 시설 자동·현대화 추진

포항시는 북구 죽장면 사과의 품질향상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17일 이강덕 시장과 사업관계자, 담당 공무원은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사업장을 둘러보고 현장을 시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점검은 사과 생산 농업인의 재배기술 향상과 전문경영체로의 발전을 위한 생산자 조직력 강화 사업과 APC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현황과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사전점검하고 조속한 사업완료를 위해 마련됐다.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 중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연간 최대처리용량 3천600t 규모로 농산물우수관리(GAP)시설 인증을 받았다.

연간 사과 2천t 이상을 공동집하·선별·정산방식을 통해 대부분 대형유통판매점으로 유통하며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역 사과산업의 중요 거점시설인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 APC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2개 사업, 19억원을 투입해 농가 조직화와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사과의 품질과 유통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발전되고 농업인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APC는 사과산업 경쟁력 유지의 핵심시설인 만큼 시설이 자동화, 첨단화 될 수 있도록 시설 현대화에 만전을 기하고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해서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현장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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