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거리 곳곳에 봄꽃…희망을 심는다
의성, 거리 곳곳에 봄꽃…희망을 심는다
  • 김병태
  • 승인 2018.04.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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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대대적 클린 사업’ 동참
다알리아 등 7개 품종 꽃 식재
참여 단체·시민에 포인트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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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의 환경가꾸기 운동 ‘윈윈 클린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의성군이 대대적인 클린 사업을 추진, 동참하는 단체가 늘면서 스스로 환경을 가꾸려는 지역민들의 호응도도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바르게살기운동의성군협의회를 비롯한 4개 사회단체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성읍 시가지 1.5㎞에 화분 100여 개를 설치하고 봄꽃을 심는 등 화사하게 시가지를 조성했다.

의성읍 시가지 꽃길 조성사업은 범군민 환경운동인 ‘WIN! WIN! 클린사업’으로 사업에 참여한 사회단체(꾸미)는 화분 설치와 꽃을 심고 가꾸미(주민)는 꽃을 관리한다.

올해는 다알리아 등 7개 품종의 꽃을 심었으며 70여 명의 가꾸미는 화분에 물주기, 잡초 뽑기, 가지치기 등 오는 11월까지 관리한다. 또 의성읍 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이 종료되는 5월에는 역전오거리부터 의성우체국까지 화분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더 많은 사회단체와 군민이 사업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의성군에서 추진하는 ‘WIN! WIN! 클린사업’은 사회단체와 군민이 자발적인 참여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가지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가지 꽃길 조성에 참여하는 단체나 주민에게는 매월 포인트를 적립해 연말 이웃돕기나 봉사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환경가꾸기 사업에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의성읍 시가지에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을 실시했다.

화분을 설치하고 관리를 잘하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환경콘테스트를 시작으로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WIN! WIN! 클린사업’에 대한 참여율은 높아지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콘크리트 일색의 거리를 사회단체에서 꽃을 심고 주민들이 가꾸고 관리해 꽃이 활짝 핀 거리로 변화시켜 나가는 모습에 의성의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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