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 줄인’ 포철, 작년 제조원가 4천억 절감
‘낭비 줄인’ 포철, 작년 제조원가 4천억 절감
  • 이시형
  • 승인 2017.01.1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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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혁신·가공비 절감 성과
20일부터 e-러닝 교육 실시
낭비개선(3)
김학동 제철소장이 낭비줄이기 앞장 선 현장 조업부서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낭비없는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개인 업무 속에 숨어있는 낭비를 스스로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 안팎에서 혁신활동과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면서 내실을 기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e러닝 과정’은 제철소 현장에서는 제조원가 혁신을 위해 설비와 조업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무실에서는 낭비요인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제거하는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올해 포항제철소는 △제조원가 혁신 △가공비 절감 △에너지 효율향상 △전력비 저감을 중심으로 낭비요인을 줄여 수익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철강시장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제조원가와 가공비를 혁신적으로 줄여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포항제철소는 2015년부터 낭비 줄이기 활동을 본격 시작해 ‘낭비제로활동 설명회’, ‘낭비제로 활동 우수사례 공유회’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낭비줄이기 향상 교육은 제철소 전 영역에 걸쳐 극한적인 원가절감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런 활동 덕분에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4천억 원 이상의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약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

낭비 줄이기 교육 과정은 온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통상 제철소 전체 생산과정 중 물류대기, 설비, 자원(에너지), 공정, 품질, 재고, 운반 등 핵심 프로세스에서 발생 가능한 낭비를 발견하고 개선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층별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포항=이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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