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심 속 휴가지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포항시, 도심 속 휴가지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 김기영
  • 승인 2017.01.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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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0억 등 총 20억 투입
3월 실시설계 후 본격 착수
포항시가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한다.

시는 전국의 캠퍼관광객들이 사계절 머무를 수 있는 수익형 캠핑장조성으로 신규 일자리창출 및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을 위해 내년까지 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투입한다.

국민여가캠핑장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방향설정, 법적검토, 시설배치계획 등 충분한 검토후 내달 중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며, 3월 실시설계 후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사업규모는 부지 1만㎡이상으로 각각 오토캠핑 사이트, 일반캠핑 사이트, 카라반 사이트, 트리하우스, 피크닉장 등이 조성되며 기본적인 캠핑장 편의시설로 세면 및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 관리실, 주차장, 방송시설 등이 들어간다.

시는 포항국민여가캠핑장 조성으로 도심권 가족단위 젊은층이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캠핑장이 되고, 시민들이 캠핑을 통해 행복한 여가선용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포항의 대표적인 명품 캠핑장으로 조성해 캠핑족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캠핑장이 여가, 문화, 체육을 아우르는 힐링의 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는 21곳의 캠핑장이 운영 중이며, 시는 지난해 6월 흥해 곡강천 생태공원에서 대규모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해 300여팀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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