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은 16일 부대 내 도솔관에서 올해 유해발굴작전을 통해 수습한 ‘6·25 전사자 발굴 유해 영결식’을 실시했다. 영결식은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최창룡 1사단장 및 주요 지휘관, 국방부 유해발굴단장, 포항지역 안보 및 보훈단체, 6·25참전 용사, 포항시 관계자, 포특사 장병 1천 여 명이 참가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6·25전사자 유해발굴작전은 지난 3월 8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4월 28일까지 8주간 총 4천400여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유해발굴 작업은 영덕군 남정면 일대(솥발산·무명361고지)에서 특정 구역을 선정, 전면굴토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유해발굴작업을 진행해 부분유해 8구와 안경테 등 유품 23종 1천785점을 수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