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수욕장 환경정화
포항제철소와 노경협의회가 지난 17일 오전 송도해수욕장에서 모래사장을 뒤덮고 있는 해초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노사 공동의 가치창출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3Up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 이대우 노경협의회 대표, 부·공장위원 등 임직원 150여 명이 참여했다.
해양경비안전서 형산강출장소에서부터 송도 워터폴리 조형물에 이르는 1.3km 구간에 걸쳐 해변가에 밀려와 모래사장의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를 야기하는 해초류를 제거했다.
봉사자들은 준비한 500개의 마대를 해초로 채웠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앞으로도 노사화합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협의회 이대우 대표는 “포스코 고유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포스코, 노사가 하나되는 포스코를 만들어가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