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사진)이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으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포항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민선6기 출범이후 지난 2015년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 2016년 ‘도시재생 분야’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는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철이 만드는 세상, 철의 우아한 변신이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지역문화 ‘철’의 역사적 가치를 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스틸아트에서부터 스틸공방, 스틸 상품 제작까지 포항만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부각한 지역문화의 브랜드화 과정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철’에 ‘예술’을 더한 ‘Steel Art’ 지역문화 붐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예술가와 지역 내 숙련된 철강 근로자와의 콜라보(협업)로 철강공단 기업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과 침체된 도심에 ‘스틸공방’을 설치하고 원도심 문화예술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했다는 점, 그리고 지난해부터 스틸문화상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스틸 도시브랜드 상품 개발·판매로 스틸문화산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