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클린 축산농장’ 조성 본격화
포항시 ‘클린 축산농장’ 조성 본격화
  • 김기영
  • 승인 2017.10.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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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반 편성 실태 파악 나서
13일까지 농가 102호 대상
우수 농가엔 인센티브 지원
“주민 쾌적한 주거환경 보장”
포항시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클린 축산농장’ 조성에 나섰다.

최영섭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축사신축에 따른 반대 민원, 살충제 검출계란 파동 및 매년 반복되는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축산이미지를 개선하고 친환경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가 실시중인 Clean(클린) 축산농장 조성을 위한 실태점검에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3일까지 1개월 동안 축산농가 중 한우 100두 이상(47호), 젖소 전 농가(25호), 돼지 500두 이상(13호), 닭 5천수 이상(17호) 등 다두사육농가 102호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반은 포항시 축산과 4개반 9명으로 편성해 한우와 젖소농장은 적정사육두수, 축사바닥 상태 및 축사경관, 돼지와 닭 농장은 적정사육두수 및 축산악취를 중심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점검사항은 △출입제한 포지 등 안내표지판 설치 △소독시설 설치 △가축분뇨처리시설 적정관리 여부 △축사당 적정 마릿수 등 13가지 현장평가 채점항목과 유기축산 및 동물복지 인증농장, HACCP 및 무항생제 인증농장 등 가산대상에 따라 우수농가와 부진농가에게 내년도 보조사업에 대해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줄 예정이다.

최영섭 농업기술센터장은 “Clean(클린) 축산농장 조성은 축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정책”이라며 “전업화, 규모화 등 성장 위주의 축산업 정책에서 벗어나 가축 사육환경 개선 정책을 통하여 농가는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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