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박차
방사광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박차
  • 김기영
  • 승인 2017.10.11 14: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 기본계획 연구 중간보고회
바이오이노베이션 센터도 건립
포항시가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본격 나섰다.

시는 1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는 이강덕 시장과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국내 최고의 석학들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전문가, 그리고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과학기술전략연구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연구용역의 현재까지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과학기술전략연구소가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개월 동안 수행하는 연구용역 과제이다.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세포막단백질 분석을 통한 신약후보 물질 도출 등 신약개발 R&D를 비롯해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 임상지원센터 등 포항만의 특화된 신약개발 로드맵을 담아내게 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또 지난해 대학, 연구기관, 병원, 바이오 기업 등 23개 기관이 참여한 신약개발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신약개발 원년선포식을 가졌다.

연구용역의 결과물은 신약개발에 대한 국내외 여건을 분석하고 사업에 대한 기본구상은 물론 세부계획, 추진체계·전략 등을 수립하는 등 신약 클러스터 사업추진 및 바이오기업 유치 전략서로 활용한다.

질환 관련 세포막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파악해 기능 및 구조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구조가 파악된 질환 관련 표적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는 최적의 분자들을 컴퓨터를 이용해 디자인하는 ‘신약디자인연구소’, 신약개발 관련 바이오 기업 및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비즈니스융복합센터’ 등 3대 연구소 인프라를 구축해 포항을 신약개발 클러스터로 육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3대 연구소 분과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내실있는 세부계획을 수립해 나간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