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 찾아 특산물 구매
“도차원서 모든 지원 강구”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난 8일 오전 상의 회의실에서 ‘포항경제살리기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경북도내 10개 상의 회장들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체된 포항지역 경제 회복방안을 논의했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의 포항경제 활성화 지원대책 설명과 경북도내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건의사항을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날 경북도가 발표한 포항경제 활성화 지원대책은 △피해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 지원 △연말·연시 행사 포항지역 유치 △포항 전통시장 한마음 축제 및 장보기 참여 △도시재생 지원단 운영 통해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추진 등이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마친 후 지진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죽도시장을 찾아 지역특산물을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포항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도차원의 모든 지원을 강구할 방침이다. 상공회의소 회장과 기업들이 포항경제의 회복과 이재민의 일상복귀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모금과 경제활성화에 적극 참여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몽땅 할인전,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이벤트를 비롯해 전국행사 유치, 신규행사기획,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광수 경북상의협의회장은 “침체된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지역공동체 모두가 합심하여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밝혔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