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성금 2억 원 쾌척
이강덕 시장, 기업 투자 유치 등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 요청
지역특산물 구매 홍보 건의도
박용만 회장 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일행은 11일 포항시를 방문해 11·15 지진피해지역을 위해 성금 2억을 기탁했다.
성금은 지난달 20일 포항상의에서 1억 원, 경북상공회의소 소속 도내 상공회의소에서 1억 4천만 원,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5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데 이어 전국 17만 상공인을 대표해 지진피해 복구에 큰 힘을 보태 의미가 크다.
이강덕 시장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지진피해지역 경제살리기를 위해 17만 대한상공인의 기업투자유치를 전격 건의했다.
투자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기업하기 가장 좋은 산업도시인 포항에 조성중인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상공인의 적극적인 투자지원을 요청했으며, 전국 72개 대한상공회의소의 회원사의 포항방문과 포항 특산물 구매를 홍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용만 회장의 포항방문은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대표하고, 재계 서열 11위인 두산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경제계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김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