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관리 철저히 하면 지속가능 발전원”
“원자력, 관리 철저히 하면 지속가능 발전원”
  • 이승표
  • 승인 2017.03.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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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국내외 관계자 초청
원전 안전성증진 심포지엄
원자력안전성증진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높여 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안을 모색하는 원전 안전 심포지엄이 7일 경북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렸다.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 오후 경주화백센터(HICO)에서 국내외 원자력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원전 안전성증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주요 안전이슈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었다.

경주지진 이후 자연재해와 원전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원전의 지진 대비 현황과 안전문화의 중요성, 일본의 사고 이후 원전 가동과 후쿠시마 주민 건강실태 등을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별강연에서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원자력발전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면 지속가능한 발전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규모 7.0이상의 지진 발생가능성은 낮으며, 가동원전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같이 현재의 원전 내진 설계기준은 안전에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손명선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과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주요 원자력안전 정책 및 제도 개선내용을 소개하고 “제2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2017~2021년)을 통해 원전사업자 역할을 강화해 규제역량을 높이는 등 원전에 대한 엄정한 안전관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주제발표에서는 미국, 일본, 한국의 안전문화 및 원자력학계, 의과대학 교수, 원전 운영회사 전문가 등이 참석해 극한재해 대비 안전성 확보 방안, 운영인력의 역량과 안전문화 향상 트렌드, 후쿠시마사고 이후 일본 정책과 주민 건강영향 평가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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