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농업 혁신타운’ 농업인 목소리 듣는다
경주 ‘신농업 혁신타운’ 농업인 목소리 듣는다
  • 김상만
  • 승인 2017.03.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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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설명·의견수렴회
농업인단체 등 80여명 참여
운영방향 등 열띤 토론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농업인회관에서 신농업 혁신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 및 의견수렴회를 열었다.

의견수렴회에는 윤병길·김항대 시의원, 농업경영인회를 비롯한 농업인단체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 수렴에 초점을 두고 열띤 질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소형화·컬러화를 통해 차별화를 두는 선진농업 추세에 비춰 컬러푸드나 미니푸드 농업관 운영의 필요성이 개진됐다.

또 6차산업 주목에 따른 아로니아, 블루베리, 아열대작물 등 다양한 작목의 시험연구를 통한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부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능성 쌀 연구개발과 ICT융복합 실증 모델관 조성 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에 관한 의견 등을 나누며,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주 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뜻 깊은 토론의 장이 됐다.

이날 의견 수렴회에 참여한 한 농업인 대표는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부분의 해결과 농업인의 의견들이 잘 반영돼 올바른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영기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열린 마음으로 경주시 농업의 발전을 위하여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한 이번 수렴회를 통해, 농업인들의 요구와 제안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경주시 농업의 발전과 더불어 농가소득 증진에 앞장서는 신농업 혁신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농업 혁신타운 조성 사업은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 포장의 확대개편에 따라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한 새기술 실증 시험연구포장 공간을 조성하고, 시설원예·과수 ICT융복합 실증 모델관, 신품종 수익형 작물의 지역 적응 시험포장, 농촌 미래인력 육성을 위한 농창업보육 거점센터, 도시민과 함께하는 농업 힐링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혁신타운이 조성되면 농업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험적 완충재 역할을 수행하고, 새로운 농업에 대한 과학영농 실현으로 농업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이승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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