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고대 실크로드 도시 가발라시와 협약
경주, 고대 실크로드 도시 가발라시와 협약
  • 이승표
  • 승인 2017.03.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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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시장, 우호도시 협약 체결
문화·스포츠·경제교류 본격화
신라 유적 출토 등 깊은 인연
경주시가 실크로드 선상 외국과의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실크로드 종착지인 아랍권인 이란의 이스파한시와 ‘한·이란 문화축제’를 개최한데 이어 15일 역사문화도시인 아제르바이잔의 ‘가발라시’와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사부히 압둘라예브 가발라 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간의 교류에 가교역할을 한 루한기즈 헤이다로바 SEBA(한국-아제르바이잔 문화교류협회) 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함께 했다.

경주시는 지난 2015년 ‘실크로드 경주 2015’ 참가한 가발라시와 문화와 예술교류 증진을 위한 우호도시 협정을 바탕으로 문화와 스포츠교류에 이어 경제교류까지 이어지게 하는 실크로드 대장정을 본격화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이란 이스파한시에서 열린 ‘2017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에 참석한 직후 가발라시를 찾았다.

가발라시는 고대 실크로드 선상의 도시로 약 600년 동안 코카시안 알바니아의 수도였다. 2011년 한국고고학 발굴조사단과 실크로드 고대유적 공동발굴에서 신라시대의 유적에서 발견된 유리구슬이 출토되는 등 우리나라와의 깊은 인연이 있는 도시이다.

한편, ‘불의 나라’로 불리는 아제르바이잔은 서남아시아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인구 978만, 면적 8만6천㎢이며 수도는 바쿠다. 러시아,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1992년 3월 수교를 시작으로 2006년 항공협정, 2007년에는 투자협정을 맺었다.

경주=이승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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