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점검·현장 애로사항 청취
최양식 경주시장의 현장 밀착 행정이 이어지고 있다.
최 시장은 3월 현장 읍면동장회의 개최에 이어 4월 공동육묘장 파종 체험, 가축시장 경매현장, 대규모 주택건설사업 현장, 평생교육가족관 및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현장을 찾아 민생을 살폈다.
지난 21일에는 경주 농업미래를 선도하는 농업기술센터 산하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최 시장은 서악동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찾아 임대농기계와 보관시설을 둘러보고 농용굴삭기 현장안전교육에 참여한 임대농가들의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농기계임대사업은 지난 2010년 시작해 서악동 본소와 양북면 동부분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내 북부지역 원거리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를 위해 안강읍 갑산리에 북부분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사업소 보유 농기계는 60종, 550대로 연 2천500여 농가에서 5천여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으며, 현재 봄 영농철을 맞아 논두렁 조성기, 쟁기, 발아기, 탈망기 등 벼농사용 농기계 임대가 한창이다.
이어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옮긴 최 시장은 지난해 증설 교체한 전국 최고 수준의 최첨단 자동화선별시설 등을 살펴보고, 판매처인 경주시원예조합법인(대표 이석기)의 사업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석기 원예조합법인 대표는 “올해 토마토 가격이 경기부진으로 인한 소비위축 및 출하량 증가로 전년 시세보다 25~30% 하락해 토마토 농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수입 과일이 3~5월 집중되는 시기라는 것을 감안할 때 현 시기에 맞는 소비촉진 대책의 필요하다”며 “대형유통업체 시장 개척을 비롯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과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로 농가소득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