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384억 원 투입
신라문화체험관·소동물원
실크로드미니어처시티
만남의 광장 등 다양한 시설
경주시는 23일 보문동 3-3번지 일원 부지 8만2천549㎡ 규모에 2022년까지 사업비 384억원을 들여 라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라원에는 신라문화체험관, 실크로드미니어처시티, 만남의 광장, 소동물원, 신라리움, 주차장(500여대 주차) 등이 함께 조성된다.
경주시의 야심작인 ‘라원 조성 사업’은 지난 2015년 문체부로부터 사업을 승인받고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현재 사업 재원변경에 따라 지난해 말 중앙 지방재정투자 재심사를 의뢰해 지난 3월 승인을 받으면서 국비 확보의 초석을 다져놓았다. 2018년 12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를 비롯한 사전재해와 교통, 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관계절차를 완료하고 2019년도부터 기반 토목공사와 건축 및 조경공사 등을 착수해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제2동궁원이 될 ‘라원’이 준공되면 현 동궁원간을 연결하는 순환 전기자동차도 운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경주를 찾는 외래관광객들에게 보다 흥겨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경주=이승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