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으로 돌아온 경주 급속 수처리기술
수익으로 돌아온 경주 급속 수처리기술
  • 이승표
  • 승인 2017.06.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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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서 특허료 수익 2억
전국 곳곳서 잇단 사업수주
올 특허료 수익 총 5억 예상
급속수처리
경주시가 지자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이 국내외 사업수주가 잇달으면서 외국바이어들의 견학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에코물센터를 방문한 외국 바이어들이 급속수처리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다.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하수급속수처리기술’이 지자체 수익창출의 모델이 되고 있다.

경주시는 22일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이 경기도 남양주시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에 적용돼 2억원의 특허료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3년에 걸친 자체 연구기술로 개발한 하수급속처리기술 모델로써 고속응집장치와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하여 수중오염물질의 급속분리를 통해 하수처리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약 15분 정도로 단축했다.

시는 국내 최신 IT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S&C와 국내 환경분야 1위 기업인 ㈜티에스케이워터 등과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수처리급속기술의 현장적용 및 사업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되는 특허장치의 6% 정도를 특허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남양주시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의 사업비는 80억원이다.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이 적용된 수주금액은 35억원 정도로 약 2억원 수익을 창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특허료에 따른 수익은 3억원 정도이며, 진행중인 사업을 포함하면 올해 5억원 정도의 수익이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은 산내면 대현 시범시설의 성공적인 운영성과를 시작으로 경산 임당역 중수도시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오수처리시설에 적용되는 등 국내 수처리 분야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6년의 기간 동안 자체 수처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이고 중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수익 창출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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