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북부상가시장 ‘욜로몰’…새 핫플레이스로
경주 북부상가시장 ‘욜로몰’…새 핫플레이스로
  • 김상만
  • 승인 2017.08.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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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시장 방문·청년상인 격려
카페 등 20개 점포 시범운영
15억 들여 내달 정식 개장
“전국 최고 젊은 시장 기대”
최양식 경주시장이 지난 14일 경주에서 최근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북부상가시장 청년몰, ‘욜로몰’을 찾아 청년상인들을 격려했다.

욜로(YOLO)는 ‘한번뿐인 인생을 즐기자(You Only Live Once)’의 뜻이 담긴 신조어로써, 경주시가 침체된 전통시장 기능회복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작년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을 유치, 국·도비 7억7천만원, 시비 4억8천만원, 자부담 1억5천만원 등 15억원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사업 이전 북부상가시장은 120여개의 점포 중 70여개가 빈 채로 방치되고 있어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경주시의 적극적인 전통시장 기능회복을 위한 행정과 청년들의 끼와 열정이 어우러져, 현재는 젊음이 넘치는 청춘시장이 형성돼 새로운 분위기 속에 경주의 또 다른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북부상가시장 청년몰에는 츠바사(일본식 생라멘), 볶는 남자 꿉는 여자(꼬치), 한옥 보쌈이야기(1인1보쌈), 하루선물(과채음료), 어다원(전통차), 곱창생각, VR체험존, 로스팅 카페, 아로마샵, 13㎝수제버거, 하5츠(왕꽈배기) 등 20여개의 점포를 청년상인들이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9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이희열 경제정책과장, 박정호 청년몰사업단장, 박재관 북부상가시장상인회장, 장영준 청년상인회장 등 관계자와 함께 청년몰을 둘러본 후, 청년상인들과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 시장은 “처음에 예산이 낭비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많은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주민들의 열정적인 지지를 받아 성공적인 ‘욜로몰’이 조성됐다.”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청년 상인들에게 “청년들이 바닥을 짚고 멋지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새로운 컨텐츠 개발과 굽힘없는 도전정신으로 전국에서 가장 젊음이 넘치는 시장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경주시는 욜로몰에 대해 주차장 환경개선과 대중교통을 비롯한 이정표 정비작업을 벌이고 현재 남아있는 북부상가 남동 건물 62개 점포에 대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추가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주=이승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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