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가뭄에…경주, 제한급수 적응훈련
최악 가뭄에…경주, 제한급수 적응훈련
  • 김상만
  • 승인 2018.02.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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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공급 일시적 중단
절수운동 자발적 동참 유도
겨울 가뭄의 장기화로 경주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덕동댐과 감포댐 저수율이 각각 39.3%와 20.9%로 낮아졌다.

봄 가뭄까지 계속될 경우에는 대규모 제한급수를 고려해야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에 시는 27일 덕동댐 급수구역 내 고지대인 진현동 진티마을 115가구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제한급수 사전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적응훈련은 진티가압장 강제 밸브조작 후 운영 중단으로 수돗물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가뭄 심각성과 절수운동을 홍보하는 한편, 제한급수 상황 유지 및 분석, 지하수 대체용수 사용, 통수 후 안정화 단계까지 물차, 생수 등 비상급수 지원, 탁수 및 출수불량을 민원 대응 등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대규모 제한급수 실시 이전에 적응훈련을 통해 도출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아 실제 제한급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에게 가뭄의 심각성을 알려 절수운동에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내실있는 가뭄대책으로 차질없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 절약 생활화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경주=이승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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