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산불감시 활동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가 마을 자체 산불감시 조직을 편성해 전국1위 송이 생산지인 영덕 송이산 지키기에 나섰다.
지품면 삼화리는 매년 자체 산불감시원을 편성해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산불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2인 1조로 단속반을 편성해 산불예방 홍보와 불법소각 단속활동을 벌임로써 산불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지품면 삼화리는 봄철에는 복사꽃, 여름에는 복숭아 생산으로 여행객을 이끌고 있다.
가을이면 송이채취가 주민들의 소득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한편 지품면 삼화리 외에도 축산면 칠성1,2리, 남정면 회리가 송이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 산불감시 조직을 구성해 운영에 나섰다.
지난해 지품면 삼화1,2리, 축산면 칠성1리는 산림청이 선정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지정되기도 했다.
권오웅 군 산림과장은 “산불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감시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