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농어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오포리~우곡리 9㎞ 구간
공급관·정압기 등 설치
5월부터 1천여세대 혜택

영덕군이 에너지복지를 위해 지난해 10월 사업비 37억원을 확보, 지난 13일부터 오는 4월말까지 도시가스 본관, 공급관, 정압기 등을 설치한다.

도시가스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오는 5월까지 1천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본격 공급할 방침이다.

지난 2008년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 계획에 영덕군이 포함돼 한국가스공사는 포항에서 삼척까지 주배관 46.8km의 매설을 완료했다.

지난해까지 1차 사업에 영남에너지서비스(주)가 24억원을 선투자해 2014년 강구면 오포리 45세대에 최초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강구면 197세대, 영해면 90세대 등 군내 287세대에 공급하고 있다.

2차사업은 오는 4월 30일까지 강구면 오포리에서 강구신대교, 금호리를 거쳐 영덕읍 우곡리까지 본관 6.5km와 우곡리 일대 공급관 2.5km 등 전체 9km의 배관공사와 정압기 1개소를 설치한다.

지난 14일에는 ‘영덕군 도시가스 배관공사 안전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공사는 영덕군과 영남에너지서비스(주)가 총괄하고 시공업체로는 강구신대교~금호2리 본관 3천m는 (주)엘이에스, 금호2리~영덕교육지원청 본관 2천920m는 (주)세한이 시공한다.

영덕교육지원청~우곡리 일대 본관 및 공급관 3천105m는 (주)서보에서 시공하며 지역업체인 LPG판매협회가 옥내에 설치되는 내관공사에 참여한다.

방도영 군 에너지담당은 “농어촌 지역은 마을형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등으로 군민들이 에너지복지를 수혜받을 수 있도록 가스보급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덕=이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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