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양식장 피해 줄이기 안간힘
영덕 양식장 피해 줄이기 안간힘
  • 이진석
  • 승인 2017.08.10 15: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관 합동대책반 운영
순환펌프 가동 등 현장지도
영덕육상양식어장피해
고수온 현상으로 영덕지역 육상양식장 어가들이 폐사하자 영덕군이 어가를 방문,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덕 연안 해역에도 28도 이상의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폐사가 발생, 영덕군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4시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군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경북도, 수협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대책반을 운영에 들어갔다.

7일에는 육상양식장에서 최초 피해신고 즉시 합동피해조사반을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군내는 10일 현재까지 육상양식장 4개소, 강도다리·쥐노래미 1만7천819마리가 폐사해 2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고수온은 지난달 말 냉수대 소멸 직후 폭염 및 태양복사열의 영향과 제5호 태풍 노루의 동해 먼 바다 통과로 동해연안에 북동풍 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평년대비 4~6도 높게 형성 중이다.

군은 양식어가에 먹이공급 중단, 차광막 설치, 액화산소 및 순환펌프 가동 등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폐사한 어류는 신속히 선별 후 폐기 처리해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나섰다.

고수온에 대비해 양식장시설현대화, 액화산소, 순환펌프를 지원하는데 다행히 지역 피해어민들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돼 있다.

군 관계자는 “해수특성상 당분간 고수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식어류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식 어업인의 적극적인 어장관리를 당부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