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축구협회가 주관한 2017 전국초등축구 경북권역리그에서 영덕 강구초등학교가 무패 행진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구초등학교는 올 여름에 열렸던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최강 강구’란 이름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치러진 경북권역 주말리그에는 강구초등학교를 비롯해 경북 전역의 10개 축구팀 및 클럽이 참가했다.

본 리그에는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선수들이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얻은 팀은 왕중왕전 출전권을 얻게 되는데 리그에서 우승한 강구초가 왕중왕전 출전권을 따냈다.

강구초는 지난 4월의 첫 경기에 안동초를 6대0으로 격파하고 강호 비산초도 2대0으로 꺾었다.

5월 13, 14일에는 흥무초와 상주상무클럽을 만나 각각 2대1과 1대0으로 이겼다. 5월에는 입실초를 만나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라이벌 포철동초와는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7월 경기에서 풍기초를 2대0으로 눌렀으며 지난 2일 강팀 신기초를 맞아 2대0으로 이겼다. 우승이 확정된 지난 3일에는 사동 fc를 맞아 9대1이라는 기록적 스코어를 따내 8승 1무 0패로 승점 25점을 기록했다.

한편 개인 득점 순위에서도 강구초는 2위 박현민, 4위 이진원, 5위 윤성민 선수가 자리했다.

강구초 김성수 교장은 “선수들과 감독, 코치, 학부모들 모두의 오랜 노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