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관계자·후손 등 참석
내년 4월 실전 배치 예정
신돌석함은 해군이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잠수함 9번함의 함명을 명명했다.
대한제국 당시 평민 출신 의병장으로 활동한 신 장군의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지난달 신돌석함으로 명명한데 이어 울산 현대중공업이 잠수함 건조를 완료하면서 이날 함명 선포 및 전수식을 가졌다.
1천800t급 신돌석함은 길이 65.3m, 폭 7.6m로 수중에서 최대 20노트(37km)의 속력으로 기동할 수 있으며 대함전, 대잠수함전, 공격기뢰 부설 임무와 적의 핵심시설에 대한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국산 순항미사일 탑재가 가능하다.
신돌석함은 오는 12월 해군에 인도된 후 5개월간 임무수행을 위한 승조원 훈련을 거쳐 2018년 4월에 실전 배치된다.
군 관계자는 “신돌석함이 국가를 수호하게 돼 군민과 함께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신돌석함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민 애향심 고취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이진석기자